공복에 절대 추천하지 않는 음식 5

0
5
아침은 하루의 리듬을 세우는 첫 식사다. 그러나 공복에 잘못된 음식을 섭취하면 위장에 부담을 주고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최근 타임오브인디아는 공복 상태에서 섭취하면 오히려 속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들을 소개했다. 해당 내용을 토대로 빈속에 피해야 할 음식이 어떤 것인지에 알아본다.

◆ 감귤류 과일
상큼하고 즙이 많은 감귤류는 아침을 상쾌하게 시작해 줄 것 처럼 보이지만, 공복에 오렌지, 유자 등을 먹으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산도가 높아 속쓰림이나 위산 과다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보다는 속이 어느 정도 채워진 오후나 간식 시간에 먹는 게 더 좋다.

◆ 매운 소스나 피클류
초록빛 향신 채소가 들어간 매운 소스나 톡 쏘는 피클은 밥맛을 확 끌어올리지만, 빈속엔 독이 될 수 있다. 매운맛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속을 쓰리게 하거나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제대로 된 식사와 함께 먹는 게 위에 부담이 덜하다.

◆ 바나나
건강식으로 잘 알려진 바나나. 물론 공복에 바나나를 먹는다고 해서 꼭 ‘건강에 나쁜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아침에 바나나만 먹으면 혈중 마그네슘 수치가 갑자기 높아질 수 있는데, 이는 심장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게다가 포만감을 주는 섬유질이나 지방이 부족해 금방 허기질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달콤한 바나나지만 사실은 산성 성분이 약간 포함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위산 역류, 위염이 있다면 공복에 바나나를 먹었을 때 속쓰림이나 더부룩함을 경험할 수 있다. 바나나를 먹을 땐 견과류나 오트밀 등과 함께 먹는 걸 추천한다.

◆ 블랙커피
아침 커피는 루틴처럼 느껴지지만, 빈속에 진한 블랙커피를 마시는 건 피하는 게 좋다.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위장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속을 예민하게 만들어 소화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 불안감이나 긴장감이 평소보다 더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또한 공복 커피는 코르티솔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체내 각성 상태를 유도하지만 과다 분비될 경우 ▲불안감 ▲수면 장애 ▲혈당 상승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커피를 마시기 전엔 토스트 한 조각이라도 먹는 게 속을 덜 놀라게 한다.

◆ 생야채
샐러드는 건강한 이미지가 강하지만, 일부 사람들의 경우 공복 상태에서 채소의 산성 성분이나 섬유질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이 경우 소화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오이, 토마토, 피망 같은 생야채는 자칫 빈속에 자극이 될 수 있다.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속이 덜 깬 상태에서 먹으면 복부팽만이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대신 가볍게 익힌 야채는 소화도 잘되고 영양도 풍부하기에 아침 식사로 추천한다.

회신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