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이 빠질 때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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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할 때 매일 체중계에 올라갔다가 몸무게가 줄지 않은 것을 보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몸무게가 줄지 않아도 체지방량은 감소하고 있을 수 있다. 이를 알아챌 수 있는 몸이 보내는 신호 다섯 가지를 알아봤다.

  • 좋아하던 음식이 자극적으로 느껴질 때

평소에 즐겨 먹던 음식이 달거나 맵고 짜게 느껴진다면 살이 빠지고 있다는 증거다.. 평소 식단 관리를 했기 때문에 갑자기 맛이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반대로 다이어트 중에 더욱 자극적인 음식이 생각난다면 ‘미각 중독’ 증상일 수 있다. 미각 중독은 특정한 맛에 지나치게 의존해 식욕 조절 중추를 자극하는 단맛과 짠맛에 집착하는 모습을 말한다. 이 경우 당 지수가 낮은 음식과 채소를 먼저 먹어 나트륨을 배출하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 얼굴 윤곽이 뚜렷해질 때

얼굴은 살이 가장 빨리 빠지는 부위다. 얼굴 윤곽이 뚜렷해졌다면 체지방이 감소했다는 뜻이다. 얼굴에는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수용체’가 많이 분포돼 있다. 베타수용체는 얼굴에 있는 효소 리포단백 라이페이스와 결합해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얼굴에 있는 지방 입자는 다른 부위보다 작아서 분해 속도가 빠르다.

  • 소변을 평소보다 많이 볼 때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로 전보다 소변을 자주 보고 땀을 많이 흘린다면 체지방이 빠지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축적된 노폐물이 배출되면 소변량과 땀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소변량이 늘어난 것은 물을 잘 마시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식단 관리만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미온수를 틈틈이 마시는 게 좋다.

  • 관절의 통증이 완화될 때

살이 빠지면 관절의 통증이 완화된다. 몸이 가벼워지고 살이 쪄서 힘들었던 동작이 가능해진다. 지방이 사라지며 몸동작 가동 범위가 넓어지는 것이다. 순발력과 지구력이 높아져 전보다 달리는 속도가 빨라지거나 신발 끈을 묶을 때 몸을 숙이는 동작이 가능해졌다면 체지방이 줄고 있다는 신호다.

  • 잠을 잘 잘 때

수면의 질이 높아졌다고 느끼는 것도 살이 빠지고 있다는 신호 중 하나다. 우리 몸은 탄수화물과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체지방이 감소하면 수면 질이 높아져 피로가 잘 풀린다. 실제로 2016년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이 정상 체중인 사람과 과체중인 사람의 수면의 질을 비교한 결과, 정상 체중인 사람이 수면 중 눈 깜빡임이 적은 등 숙면한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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