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일까? 겨울철 나타나는 ‘면역력 이상 신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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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탓으로 여겼던 신체 증상들이 건강 이상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다. 영국 영양치료사 에린 빌조엔 박사가 ‘데일리메일’에 ‘겨울에 흔한 면역 이상 증상’을 공유했다.

만성 피로와 무기력

겨울철 쉽게 피로하고 힘이 빠지는 증상이 수 주 이상 반복된다면 비타민D, 철분, 비타민B12, 엽산 결핍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빌조엔 박사는 “겨울철 햇볕 부족으로 비타민D 합성이 줄면서 면역 기능과 에너지가 떨어져 만성 피로나 무기력함을 겪을 수 있다“며 ”비타민B12, 엽산은 모두 적혈구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이 영양소들이 부족해지면 피로와 에너지 부족 증상이 심화된다“고 말했다. 만약 무기력, 피로,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혈액 검사를 통해 영양 상태를 점검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감기에 자주 걸리고 회복이 느림

추운 계절에는 감기가 흔하지만 자주 걸리거나 회복이 2주 이상 오래 걸린다면 면역 체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빌조엔 박사는 “겨울철 비타민D, 아연, 철분 부족이 면역 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며 “이 영양소들은 항산화 작용, 병원체로부터 방어 등을 돕기 때문에 부족해지면 질병에 취약해지고 회복이 더뎌진다”고 말했다.

근육통·피로감·관절통

운동 후가 아닌데도 근육통, 피로, 관절 통증이 지속된다면 노화나 추위 탓이 아닐 수 있다. 빌조엔 박사는 “비타민D 또는 마그네슘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며 “통증이 지속된다면 영양 상태를 점검해 적절히 보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만들고 마그네슘은 근육 기능과 이완을 돕는다.

피부 건조·손발톱 약화

피부가 항상 건조하고 각질이 잘 생기거나 손발톱이 약해진다면 몸 내부 영양 균형이 무너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빌조엔 박사는 “비타민 D는 피부 세포 재생과 수분 유지, 아연은 피부 세포 턴오버와 상처 치유, 오메가-3는 피부 탄력과 보습을 내부에서 돕는다”고 말했다.

차가운 손발

손발이 계속 차갑고 자주 저리다면 체온 조절이나 혈액 순환에 필요한 영양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빌조엔 박사는 ▲철분 ▲요오드 ▲셀레늄 등의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해 신체 체온 조절, 혈액 순환 기능을 촉진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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