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트체리(신 체리) = 타트체리는 일반 체리보다 신맛이 강한 품종이다. ‘몽모랑시’나 ‘리치먼드’ 품종이 대표적이며, 생과일보다는 주스로 많이 먹는다. 연구에 따르면 타트체리 주스를 하루에 두 번 마신 사람들은 수면 시간이 늘어나고 깊이 자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한다. 타트체리는 멜라토닌이 많이 들어 있는 과일로 이 성분은 우리 몸의 생체 리듬을 조절하고 자연스럽게 졸음을 유도한다.
우유와 맥아우유 = 우유에는 소량이지만 멜라토닌이 들어 있으며, 밤에 짜낸 우유는 멜라토닌이 더 많이 들어 있을 수 있다. 맥아우유는 우유에 밀가루와 보리, 당분, 비타민 등이 섞여 있는 음료로, 브랜드명 ‘호릭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잠자기 전에 맥아우유를 마신 사람들이 밤중에 깨는 일이 줄어들었다는 소규모 연구도 있다. 맥아우유에는 비타민 B군, D, 아연, 마그네슘 등이 들어 있어 몸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름진 생선 = 연어, 고등어, 정어리 같은 기름진 생선은 비타민 D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이런 생선을 일주일에 세 번 정도 먹은 사람들이 잠도 더 잘 자고 낮에 더 활기차게 활동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비타민 D와 오메가3는 세로토닌 분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성분은 수면 조절에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이다.
견과류 = 아몬드, 호두, 캐슈넛, 피스타치오 같은 견과류도 수면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에는 멜라토닌, 마그네슘, 아연 등이 들어 있고, 이 성분들이 함께 작용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특히 나이가 든 사람에게는 이런 영양소를 조합한 보충제를 섭취했을 때 더 깊고 긴 수면을 할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