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닝’은 페달을 밟으면서 음악에 맞춰 다양한 동작을 하는 운동이다. 하체 운동과 상체 운동이 결합해 운동 효과가 더욱 좋다. 일반 자전거를 탈 경우, 시간당 350kcal가 소모되지만, 스피닝은 시간당 최대 800kcal를 소비할 수 있다. 강도가 높은 만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며, 실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날씨에 구애를 받지 않는 것도 큰 장점이다.
그러나 신나는 음악 소리와 더불어 강사의 움직임을 따라하다보면,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아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별한 장비나 시설, 경제적인 투자 없이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인 ‘달리기’. 예로부터 칼로리 소모가 큰 가성비 운동으로 잘 알려져있다. 예컨대 몸무게 80kg의 성인이 30분간 운동한다면 걷기는 약 160kcal가 소모되지만, 달리기는 약 320kcal를 소모한다.
달리기는 다이어트와 동시에 심폐 지구력, 하체 근력 등을 키울 수 있고, 전신운동이므로 신체 모든 기관을 활성화해 노화를 늦추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달리기를 할 때는 걷기에 비해 발목과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3배에 달하므로 반드시 러닝화를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
줄만 있으면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줄넘기’. 심지어 X자 뛰기, 2단 뛰기, 발 바꿔 뛰기 등 다양한 방식마저 매력적이다. 생각보다 강도가 높으므로 바른 자세로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줄넘기를 할 때에는 되도록 약하게 중간에 쉬지 말고, 20분 이상을 쉬지 말고 천천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속도에 따라 다르지만, 1000개를 하면 10~20분 만에 100~200kcal가 소비되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고강도 유산소 운동이기에 꾸준히 한다면 체중 감량은 물론 심폐지구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여름을 대표하는 스포츠인 ‘수영’. 최근에는 실내 수영장이 많아지면서 계절을 가리지 않고 수영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 어떤 운동보다 칼로리 소모가 크고 전신을 균형있는 몸매로 단련하기 좋은 운동이다. 수영은 물의 저항을 이겨내기 위해 전신을 움직이기 때문에 1시간을 운동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700kcal 정도가 소모된다. 다만, 어깨나 디스크 질환을 앓고 있거나 중이염, 아토피 피부염 등과 같은 질환이 있으면 삼가는 것이 좋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