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필라테스 하면 진짜 몸이 바뀌어요?”
제 대답은 항상 같아요.
‘제대로’ 배운다면, 분명히 바뀝니다.
단순히 살이 빠진다기보다는 몸을 쓰는 방식 자체가 달라져요.
제가 현장에서 회원분들을 지도하면서 느낀 필라테스의 가장 큰 특징은
‘운동을 하는 시간’보다 ‘몸을 인식하는 능력’을 키워준다는 점이에요^^
힘을 쓰는 위치가 완전히 달라짐
필라테스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복부에 힘을 준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허리, 목,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운동을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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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근한 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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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는 목과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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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반응이 없는 복부 상태가 반복됩니다.
필라테스를 제대로 배우면 어디에 힘을 빼야 하고
어디에 힘을 써야 하는지를 아주 구체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이 차이 때문에 같은 동작을 해도 몸의 사용감이 완전히 달라지고
그게 쌓이면서 체형 변화로 이어집니다.
‘운동할 때만 반짝’이 아니라 일상이 달라짐
필라테스의 목표는 운동할 때만 반듯한 자세를 만드는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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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있을 때 골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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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있을 때 허리의 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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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 다리의 쓰임
이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바뀌도록 만드는 게 핵심입니다.
회원분들 중에 “요즘 오래 앉아 있어도 허리가 덜 아파요”, “걸을 때 다리가 가볍게 나가요”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게 바로 필라테스를 제대로 배웠을 때 나오는 변화예요.
살보다 먼저 바뀌는 건 ‘라인’
솔직히 말씀드리면 필라테스는 단기간에 체중이 확 줄어드는 운동은 아니에요.
대신에 먼저 바뀌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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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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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 벌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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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 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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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바깥쪽 힘 과사용 이런 부분들이에요.
그래서 체중은 그대로인데 “옷이 달라 보여요”, “사진 찍으면 자세가 다르네요”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이게 바로 필라테스가 몸을 ‘조각’하듯 바꾼다고 말하는 이유예요.
제대로 배운다는 건 ‘속도’를 늦춘다는 뜻
요즘은 필라테스 동작을 영상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빨리, 많이, 복잡하게 하는 게 잘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하지만 실제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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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을 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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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를 낮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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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과 정렬을 맞추는 것
이게 훨씬 중요합니다.
단계를 제대로 거친 분들일수록 몸 변화는 훨씬 안정적이고 오래 갑니다.
결국 몸이 바뀌는 이유는 ‘기본’을 다시 배우기 때문
우리는 이미 걷고, 앉고, 움직일 줄 아는 몸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잘 쓰는 법은 배운 적이 없죠.
필라테스는 새로운 동작을 가르치는 운동이 아니라
원래 가져야 할 몸의 기본을 다시 알려주는 운동이에요.
그래서 제대로 배우면 몸이 예뻐질 뿐만 아니라
통증이 줄고, 움직임이 편해지고 자신의 몸에 대한 신뢰도 같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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